대구·경북광역철도(호남~서대구~의성~동해선) 도입 필요성 강조“의성·청송·영덕 인구소멸지역에서 관광·교통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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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성주 국회의원 예비후보(의성, 청송, 영덕, 울진)는 30일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발전과 통합 신공항의 시너지를 위해 철도교통의 혁신적인 발전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강 예비후보에 따르면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2029년 개통 예정)를 의성, 청송에 이어 영덕까지 연장한다면 자동차로 약 5시간 걸리던 서해(무안)에서 동해(영덕)로 이어지는 거리를 2시간대로 단축할 수 있다.2017년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된 청송 주왕산 탐방객이 2016년~2017년 100만 명을 웃돌았지만, 2023년에는 코로나19 등 여파로 60만5800명으로 급감했는데, 철도가 연결되면 관광객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호남과 영남이 철도로 이어지게 된다면 문화, 관광 및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 민생문제의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강 후보는 “철도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청송사과축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영덕대게축제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우리 지역을 묶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의 민생문제 해결과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예비후보자 홍보물 제1호공약으로 제시한 의성(신공항)~청송~영덕 철도 구간을 빠르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강성주 후보는 1965년 의성군 봉양면에서 출생해 경북대학교 행정학과, 미국 시라큐스대학을 석사로 졸업했으며, 1986년 행정고시(30회) 합격 후 행정안전부 국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전략국장,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쳐 32년간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