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유치와 광역철도망 연장, 대도시와 손쉬운 접근성 고속철도십자축 완성으로 물류 중심
  • ▲ 김천일반단업단지 3단계.ⓒ김천시
    ▲ 김천일반단업단지 3단계.ⓒ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지난해보다 600억원이 늘어난 올해 예산으로 1조3650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경제·일자리·복지·안전 등의 민생안정 정책에 최우선을 두고 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론 산업육성, 광역철도망 구축, 정주환경 개선, 농업경제 활성화 등으로 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김천1 일반산업단지 3단계사업(사진 위)은 준공하기도 전에 37개 기업에 100% 분양이 완료된 가운데 현재 20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했다. 

    현재 추진하는 4단계는 124만㎡(38만평)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한다. 이 단지가 완공되면 3조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창업과 구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김천사랑상품권 700억원 발행과 전통시장 특화육성 및 환경개선,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 지원으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 문화, 관광, 스포츠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도시, 스포츠특화도시로 자리하기 위해 추풍령 테마파크,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전통 한옥촌과 숲속 야영장, 숲체원 등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김천시는 튜닝카·드론 산업(사진 아래), 스마트 물류센터,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모빌리티 튜닝산업지원센터, 스마트 그린물류규제자유특구 조성으로 미래첨단 신산업을 육성한다.

    사람과 기업을 끌어들이는 필수조건인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위해 김천~거제, 김천∼문경, 김천~전주 간 철도와 대구광역전철망 연장을 추진하고 고속철도가 정차하게 될 김천역사 신축 및 역세권 개발도 추진한다.

    철도특구 지정과 폐선 구간을 활용한 관련산업 유치 방안을 연구하고,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철도특별시로 자리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지역, 도·농간 균형발전으로 삶의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원도심은 도시재생사업과 특화사업으로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 한편, 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육원 설립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청소년 테마파크, 국민체육센터 건립, 복합혁신센터 운영활성화 등을 통해 부족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한 시책으로 최첨단 농법, 새로운 작물과 품종의 시범사업, 지역특화식품 개발, 수출판로 개척과 온라인 마케팅 및 컨설팅 등으로 농가소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부족한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과 함께, 농촌폐교를 활용한 체류형 귀농·귀촌 지원공간을 확보하고 청년 농업인과 강소농 육성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간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 200억원 달성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개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안심 귀가거리 조성과  생활안전 CCTV 설치, 스마트 관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시민안전보험 보장을 확대해 사회적 재난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정칙시킬 계획이다.
  • ▲ 김천드론실기시험장.ⓒ김천시
    ▲ 김천드론실기시험장.ⓒ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