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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 미세조류인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Chlorella sorokiniana·사진)의 추출물에서 간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자원관이 2021년부터 추진한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으로 선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담수 미세조류 계통분류 및 유용정보 확보’ 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최근 특허 출원했다.연구진은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가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배양 기술로 추출물을 다량으로 확보한 후, 항암 효과에 대한 생리활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추출물이 간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등 항암 활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류시현 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간암 억제 효능이 확인된 국내 서식 담수 미세조류가 향후 간암 치료용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능성 천연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