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과 만나 의료공백 방지 위한 진료 대책 등 논의응급환자 의료공백 최소화 위한 의료진들 역할 당부
  •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0일 포항성모병원을 방문해 병원 현장 상황을 살피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의 이번 방문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포항성모병원은 그간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경북 동부권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과 함께 중증환자 진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김 부지사는 응급실과 병동을 둘러본 후 병원장과 만나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진료 대책 등을 논의했으며, 응급환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의료진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업무피로도가 누적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의료공백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경북도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전공의 수련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실국장급 전담책임관 지정 ▲3개 도립의료원 평일 2시간 연장근무 및 주말·공휴일 운영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의료진 수당 지급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호소문 발표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에 이어, 6일에 추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