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으로 버무린 반찬, 오른손으로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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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회장 경월성)는 지난 12일 남부동 행복이 가득한집에서 사랑나눔 밑반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소속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봉사활동은 회원들이 밑반찬 재료들을 손수 구입해 정성을 가득 담아 반찬을 만들고 포장해, 관내 취약계층 60세대에 봄의 따뜻한 기운과 함께 사랑의 반찬을 직접 전달했다.적십자 회원들의 밝은 미소와 함께 분주한 손놀림으로 생선전을 뒤집는 모습은 마치 즐거운 명절을 방불케 했다.경월성 협의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모여 봉사를 위해 밑반찬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만든 밑반찬을 내 손으로 나누어 주는 것은 더욱 즐겁고 보람찬 일이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언제나 함께하는 적십자봉사회가 되도록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를 행해주시는 적십자 회원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밑반찬을 전해 받은 이웃들이 맛있는 한 끼를 드시며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적십자사 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는 오는 25일에도 2차 사랑나눔 밑반찬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