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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컨퍼런스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나눔의 실천, 또 다른 행복 아나바다 장터’가 성황리 종료됐다.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했다. 패션존·레트로존·천원존·영성존·패밀리존 등 품목별로 존을 만들고 먹거리와 함께 직원들이 기부한 그릇, 가방,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직원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조리한 떡볶이와 빨간 어묵, 아메리카노 커피 등이 인기가 많았으며 수녀원에서 만든 딸기잼, 쌈장, 샐러드소스, 누룽지, 명이나물은 행사 전 이미 입소문이 퍼져 당일 준비된 모든 상품이 판매되기도 했다.이틀간의 아나바다 장터를 통하여 얻은 수익금 500만원 전액은 모두 의료사회사업팀에 전달됐다. 이념 실천을 위해 실시된 ‘나눔의 실천, 또 다른 행복 아나바다 장터’는 올해 하반기에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