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XCO(서관)에서 전기사업 현재와 미래 한 자리에
  • ▲ 경상북도는 12일 대구 EXCO(서관)에서 전기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개막식을 열었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12일 대구 EXCO(서관)에서 전기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개막식을 열었다.ⓒ경북도
    경상북도는 12일 대구 EXCO(서관)에서 전기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문양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정책과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전기산업 관련 기관·단체,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환영사, 축사, 개막 퍼포먼스, 전시장 투어 순으로 실시됐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는 그린뉴딜 시대 미래 에너지산업 성장 동력으로 전기산업을 육성하고 전기·전력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에 이바지하고자 2021년 처음 열렸다.

    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기신문과 ㈜엑스코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자체 유일 전기·전력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오는 14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ON 세상을 밝히는 미래로’라는 주제로 140개 사가 참가해 400여 부스를 운영하며 발전·송배전·변전기자재, 전기플랜트, 에너지신산업 및 원자력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이고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국내 전기·전력 관련 기업의 수출 진작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해외 16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하여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국내 발전사와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30여 개의 발주처와 참가기업 간의 구매상담회도 연다.

    전시회에는 국내 전기․전력 대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전기산업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산업 트랜드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학생 단체관람 시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경북은 국내 최대 원전의 집적지로 국내 26기의 원전 중 13기가 가동 중으로 국내 전력 에너지 생산의 거점 역할을 해 왔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전기 생산을 선도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 조성(포항)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정(영덕·포항) ▲하이브리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울진) ▲공공주도 주민참여형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포항·안동·울진)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전기산업엑스포는 전기인을 위한 최고 축제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전력 분야의 혁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해 전기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 데이터센터,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력의 안정적인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전기산업인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