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고효율 SOFC(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가 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SOFC 방식은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한다.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환물(NOx)·황산화물(SOx)·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고 소음·냄새·연기를 발생하지 않는 청정 발전설비다.칠곡에코파크는 설비용량 20MW로, 연간165GWh를 생산한다. 4인가구 기준 약 4만5000가구가 사용하는 양이다.이 발전소는 SK이터닉스가 1375억 원을 들여 약 7063㎡(2137평) 부지에 건립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고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칠곡군 관계자는 “칠곡에코파크 연료전지발전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군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