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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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지난 5일 울릉군을 찾아 관내 경로당과 보건의료원 등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1박 2일의 일정으로 울릉군을 방문한 이상휘 의원은 관내 경로당과 오징어 축제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축제에 참가한 한 울릉군 주민은 “지금까지 오징어축제에 국회의원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고 환영하며 “앞으로도 울릉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이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다 지켜보고 있다. 울릉도 노인들을 위한 정책도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이 의원은 둘째 날, 울릉군 이장 협의회와 어촌계장 협의회, 관내 사회단체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울릉군 이장 협의회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어촌계장 협의회 간담회에서는 수산자원 고갈문제와 ‘어촌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마지막 일정인 울릉군 보건의료원 방문에서는 의사 부족으로 인한 의료공백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현재 의료원의 근무하는 의사는 원장과 내과, 정형외과를 제외하고 모두 공중보건의로 채워져 있는데, 올해 공중보건의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진료과목 전체를 운영할 수 없는 형편이라는 것. 거기에다 의료원에 기 배정된 공중보건의사들도 3년 기한을 채우지 않고 1년 뒤 모두 섬을 떠나고 있어 의료원 운영에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다.의료원 관계자들은 “울릉도 주민들과 관광객 등으로 환자는 넘쳐나는데 의사가 부족해 먼바다를 건너 육지로 나가야 되는 상황”이라며 “섬에서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상휘 의원은 “울릉도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함께 의견을 나눈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