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 체계 가동새마을24시 돌봄문화복합센터도 11월 개소
  • ▲ 구미시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이 손놀이를 하고 있다.ⓒ구미시
    ▲ 구미시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이 손놀이를 하고 있다.ⓒ구미시
    구미시는 9월1일부터 24시 전담 초등돌봄시설을 2곳에서 6곳으로 확대해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 체제를 가동한다.

    이 시설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이 일과 양육을 병행하도록 지원해 기존 구미24시와 산동24시 마을돌봄터에 더해 구평영무·봉곡e편한·옥계우미린·샘터 등 지역아동센터 4곳이 추가된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권역별 전담 시설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추가 지원하며, 평일 9시부터 24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기 돌봄뿐 아니라 맞벌이 부모의 교대근무나 긴급 돌봄 수요에도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구미24시 마을돌봄터의 야간 연장 이용 누적인원은 1787명(2023년 11월~2024년 8월)이며, 산동24시 마을돌봄터는 272명(2024년 5~8월)이다. 이러한 이용 실적은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의 필요성을 말해준다.

    구미시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다함께돌봄센터 11곳에 방학 중 급식비를 지원하며, 경북 최초·최대 규모의 새마을24시 돌봄문화복합센터를 11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을 매입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같은 장소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K-보듬'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며, 지역 노인들과 돌봄센터 이용 아동이 함께하는 '돌봄+문화 우리는 세대공감 책쟁이'도 2025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