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21개팀 1400명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구미시 주최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전시 버드내보싸움놀이(사진)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제전은 1958년부터 시작한 최장수 행사로, 각 지역의 고유한 민속예술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올해는 일반부 21개 단체, 청소년부 10개 단체에서 1400여명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2만여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한 이번 경연에서 일반부와 함께 청소년부에서는 광주광역시 대촌중학교의 ‘광산농악’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 외 일반부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울산광역시 울산달리농악보존회의‘울산달리농악’이 차지했고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시 부산농악보존회의 ‘부산농악’,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의 ‘점촌 상여소리’, 충청북도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증평장뜰두레농요’가 수상했다. 

또△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경상남도 구계목도민속보존회의 ‘창녕 구계목도질소리’가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광주광역시 지산농악보존회의 ‘지산용전걸궁농악’이 받았다.

청소년부에서는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은 대구시 서대구중학교의 ‘비산농악’△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광역시 배영초등학교의 ‘부산농악’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충청남도 설화중학교의 ‘천안방축골농악’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경상북도 전통예술원고타야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