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만 명 참여, 흥겨운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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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시민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시민체육대회가 15일 종합운동장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식전공연으로는 어린이 치어리딩‘슈팅스타’와 제2작전사령부의 의장대 시범, 김천시립국악단의 대북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를 선두로 40개 종목단체 기수단, 김천상무 U-12 선수단, 읍·면·동별 특색 있는 아이디어를 동원한 입장식을 선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장애인체육회가 입장했다.

    14일 오전 9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앞에서 채화한 대회 성화는 시가지를 순회한 뒤 시청에 안치됐다가 15일 오전 8시30분 김천시체육회 임원들에게 전해져 종합운동장으로 입장해 성화대에 점화됐다. 

    경기는 일반부(읍·면·동 대항), 학생부(초·중·고 대항전), 장애인부, 변외경기 등으로 나뉘어 1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 종합우승은 조마면에서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지례면, 3위는 봉산면이 차지했다.

    2부 시민노래자랑에서는 한일여중과 율곡중 학생들의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읍·면·동 대표 가수가 열창했다. 인기가수 홍진영·조항조·인동남 의 축하 공연이 노래자랑에 참석한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의 구호처럼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체전이었으며,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오늘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우리 시와 시민 모두가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