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접근성 높여 경제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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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가 지역 숙원사업인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를 잇는 단산터널이 2016년 진입도로 준공 후 후속공사가 중단된 뒤 8년만인 23일 공사 재개 기공식(사진)을 가졌다. 

    단산터널은 문경읍과 산북면을 가로막는 단산(해발 956m)을 관통하는 것으로 연장1.82㎞에 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2009년을 시작해 2016년 양방향 진입도로는 준공했으나, 이후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중단돼 그동안 기형적인 형태로 방치됐다. 

    그러나 2022년 국비확보에 성공함에 따라 이번에 공사를 착공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단절된 지역을 연결해 접근성과 이동성이 향상된다. 

    특히 문경읍~산북면~도청 신도시까지 접근성 향상으로 이동거리 단축에 따른 통행시간과 운행비 등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중부내륙철도 KTX 및 문경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문경새재 권역과 김용사·경천호 권역 등 문경시 내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관광수요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