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발표회 20팀, 전시회 6팀 참가해 1년간 배운 기량 마음껏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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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발표회가 지난 8일 화랑마을에서 성대하게 열렸다고 10일 밝혔다.경주시 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송호준 부시장, 이동협 시의회 의장,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강사, 수강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발표회는 5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퍼포먼스, 15팀 프로그램 발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기파랑관에서 다이어트 및 라인댄스, 하모니카, 퓨전장구, 통기타, 고고장구, 오카리나 등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APEC 성공개최를 위해 펼쳐진 대형 통천 및 깃발 퍼포먼스는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의 의미를 알리고 시민의 저력을 결집하기에 충분했다.기획전시실에서는 천아트(월성동), 어반스케치(불국동, 월성동, 중부동), 민화(선도동, 건천읍), 캘리그라피(황성동)의 작품을 전시해 수준급 볼거리를 제공했다.화랑관 1층 로비에서는 ‘2025 APEC KOREA 경주’ 포토존을 마련해 APEC 경주유치를 기념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권영부 경주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오늘 발표회를 통해 지역 간 주민자치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이 주민들 삶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방변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송호준 부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이 오늘 이 자리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며 “주민자치가 앞으로도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더욱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