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0% 증가, 생산성 3배 향상글로벌 강소기업 도약 초석 다져
  • ▲ 구미시청ⓒ
    ▲ 구미시청ⓒ
    경북 구미시가 소규모, 허리, 선도로 나눈 3단계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허리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원책이 18일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구미시가 지정해 지원하는 허리기업은 9개사에 달하며, 이들 업체는  반도체, 방산, 신전자 산업 등 첨단 소재·부품·모듈을 생산하며 기술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전·후방 산업을 연결하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핵심 축이 되고있다. 

    허리기업에 대한 지원은 전략 수립과 기술 혁신, 사업화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에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Project Manager)도 배정해 배치하며, 1년 후 평가를 통해 1년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원받는 허리기업인 뷰티케어 기기 생산업체인 양우는 상용화 개발 및 생산 고도화 지원을 통해 9월부터 국내 대기업에 공급을 시작했다. 
    또, TV 부품 제조 공정에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3배 높여, 올해 매출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공정부품 제조 업체인 에스와이텍은 디지털 전환, R&D 기획,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종합 지원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30억원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하며 반도체 공정 부품 생산을 위한 입고, 가공, 검사 전 공정을 자동화했고, 이를 통해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제품 생산을 통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구미시의 지원을 받는 7개 업체도 제품 양산 체계를 갖춰 매출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