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당초 예산보다 7.17% 증액가용재원 최대 반영해 현안사업 추진
  • ▲ 구미시청ⓒ
    ▲ 구미시청ⓒ
    경북 구미시가 내년 본예산으로 2조1455억 원(일반회계 1조7745억 원, 특별회계 3710억 원)을 편성해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2조20억 원 대비 7.17%(1435억 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상북도 증가율(5.19%)보다 높은 수치다.
     
    일반회계는 사회복지분야가 6080억 원으로 34.26%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670억 원(9.41%), 환경 1358억 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 원(7.09%), 교통 및 물류에 1223억 원(6.89%)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상모∼사곡 간 도로 확장 50억 원,  거의∼대백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20억 원, 원지 평로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 20억 원 , 거의동도시계획도로 확장 20억 원, 회전교차로 설치 15억 원, 오태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 원, 선산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 원, 수점동 도로개설공사 9억 원, 형곡∼금오산로 연결도로 개설 5억 원, 원호∼문성 간 도로 개설 5억 원, 비산 우회도로 확장 5억 원 등이다.

    또 대경선 개통에 대비한 시내버스 차량 구입 41억 원, 비수익 노선 손실 보상 80억 원, 교통카드 환승 할인액 손실 보전 43억 원, 광역철도 손실 보상 및 운영 지원비로 21억 원을 편성했다. 

    경제분야에서는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 원 및 2차보전 23억 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16억 원, 디자인 AI 인프라 구축 43억 원, 기업 투자 인센티브 42억 원 등이다. 

    체육분야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85억 원, 구미문화산단 조성 부지 매입비 75억 원, 구평국민체육센터 건립 53억 원, 육상전지훈련장(에어돔) 조성 40억 원,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조성 27억 원 등이다.

    농업분야는 농산물도매시장 채소동 시설 현대화 32억 원, 신촌지구 배수 개선 30억 원, 도개 신림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20억 원, 산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5억 원이 배정됐다,

    복지분야는 기초연금 1394억 원, 생계급여 579억 원, 영유아 보육료 536억 원, 부모급여 242억 원, 아동수당 241억 원, 장애인활동지원 213억 원, 장애인연금 지원 81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203억 원, 임차급여 162억 원, 초·중·고, 유치원 급식비 지원 83억 원, 첫만남이용권 지원 43억 원, 출산축하금 24억 원,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 53억 원, 긴급복지 지원 49억 원,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51억 원 등이다.  

    이밖에 첨단반도체연구단지 부지 매입 150억 원. 방산혁신클러스터 85억 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 소재 부품 랩 팩토리 구축 65억 원,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44억 원,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기반 구축 35억 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 기반 구축 33억 원,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기반 구축 22억 원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개설과 시민의 안전, 약자를 위한 복지 등 꼭 해야 할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함과 동시에 시 재정에 걸림돌이 되는 지방채도 101억 원을 상환해 재정 건전성을 높여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은 구미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11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