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출산연령대(30~34세) 증가로 결혼건수, 신생아수 증가최근 6개월 간 2만 8700명대까지 회복해 500명증가
  • ▲ 구미시청ⓒ
    ▲ 구미시청ⓒ
    경북 구미시가 최근 혼인건수가 반등하면서 출생아 수 반전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구미시는 결혼 연령인 30대 초반(30~34세) 인구가 2020년 8월 3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2023년 2월 2만 8276명으로 최저점을 찍었으나, 최근 6개월 간 2만 8700명 대까지 회복해 500명 가량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1~10월) 누적 혼인 건수는 1443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20% 늘었으며, 전국(19.2%)‧경북(11.7%)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역 청년들이 정착해 결혼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혼인 증가에 따라 출생아 수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 출생아는 1892명이었으나, 올해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올해 예상되는 출생아는 보건소 등록 임산부 중 연말까지 출산 예정자 등을 고려할 때 2000명 이상 예상돼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올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청년들이 살기 좋은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