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여행, KTX 타고 반값여행 가능
  • 경북 문경시는 2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서울역에서 국토교통부 등 4개 중앙부처와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23개 지자체가 체결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 에 이은 것으로, 신규 노선이 개통된 인구 감소지역 11개 시군이 참여했다.

    문경시는 이를 통해 2025년부터 코레일의 열차 운임 할인과 지역에서는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 운영을 협력하고,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관광객을 위해 역세권을 개발하는 등 철도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대식 문경 부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TX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은 11월 30일 정식 개통되며, 성남시 판교역에서 문경역까지 KTX-이음이 하루 왕복 8회 운행된다. 중부내륙선 철도망은 향후 서울 수서역에서 거제까지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