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교수, 진종오 의원 이어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등 방문
  • ▲ 강태선 회장(오른쪽)이 28일 대한체육회 앞에서 이기흥 회장의 선거 출마를 반대하하는 단식 투쟁을 벌이는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을 위로했다ⓒ
    ▲ 강태선 회장(오른쪽)이 28일 대한체육회 앞에서 이기흥 회장의 선거 출마를 반대하하는 단식 투쟁을 벌이는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을 위로했다ⓒ
    대한체육회장선거를 앞두고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이 지난 22일부터 이기흥 현 회장의 출마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한 가운데 체육계 인사들의 격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단식 나흘째였던 지난 25일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28일에는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서울 올림픽회관 박 전 회장의 단식투쟁 현장을 찾아 위로했다.

    강 회장은 “선배들이 했어야 하는 것을 후배가 먼저 하니 죄스럽기도 하고 미안하다”며 “건강이 중요하다. 의지를 꺾지 말아 달라”고 응원했다.

    이어 강 회장은 “모든 체육인과 박창범 회장의 생각이 똑같다. 대한체육회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체육회가 되어야지, 국민에게 지탄이나 받고 욕을 먹어서야 되겠는가”라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체육회를 만드는 데 박 회장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 전 회장은 “말씀 감사하다. 저도 회장님이 같이한다는 말씀에 너무 고맙다”며 “대한민국 체육이 투명하고 공정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