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멸종위기 식량자원 주제, 내년 3월 30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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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10일 기후 변화로 인한 미래 식량자원의 위기를 체험하는 특별전 ‘지구동 기후마켓’을 2025년 3월 31일까지 일정으로 생물누리관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은 미래 슈퍼마켓을 배경으로,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 수산물, 유제품 등 식품으로 소비되는 생물자원이 처한 위기상황을 체험형 전시 콘텐츠로 선보인다. 

    관람객은 각 생물자원이 직면한 위기 원인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저탄소 장보기, 로컬푸드 소비 등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실천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미래 탄소세가 적용된 일회용 포장재를 간접 경험하고, 사라질 위험에 처한 식품들을 대체한 미래형 먹거리(예: 메뚜기 칩, 인공육 스테이크 등)를 요리 레시피 영상으로 만난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의 식생활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체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시나리오를 담은 몰입형 영상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김구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특별전은 기후 위기가 우리 식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이니 많은 분들이 전시를 통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실천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