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탑 정비해 독립운동기념공원 조성 기반 마련
  • ▲ 성주보훈회관.ⓒ성주군
    ▲ 성주보훈회관.ⓒ성주군
    경북 성주군은 9개 보훈단체 6000여 명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회관을 지난 11월22일 준공한 데 이어 61년 된 충혼탑 재정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호국보훈의 고장에 부합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성주군은 보훈회관 신축을 위해 지난해 예산 28억 원을 확보해 성주읍  경산리에 지상 3층 연면적 955㎡ 규모로 건물을 완공하고 상이군경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입주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61년 된 충혼탑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독립운동기념공원 조성으로 호국보훈의 고장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충혼탑은 710위의 위패를 봉안한 추모 공간이나 계단으로만 접근이 가능한 데다 협소하고 노후해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찾기 어려워 전면적인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성주군은 내년부터 20억 원을 투입해 1400평의 바닥 면적을 확보하고 탑신 교체, 주차장·화장실 설치 등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추모공간으로 정비하기 위한 공사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