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교통연계망 구축에 총력지역발전에 경북도와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등 힘 모아줄 것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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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6일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포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포항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기반을 다지는 것에 올 한 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시대 대비 광역교통 연계망 구축 등 미래 포항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사업들에 대한 인프라 마련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하며, 경북도를 비롯해 지역의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등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이 시장은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포스텍 의대 설립에도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을 목표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시는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과 정부, 의협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지역 정치권,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의대 정원 배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또 시는 국가 AI 전략의 핵심 정책인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유치, AI 산업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 치열한 글로벌 총력전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AI 컴퓨팅센터는 첨단 AI반도체, 전용 프로그램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해 방대한 데이터에서 유용한 결과를 도출하는 인프라로, 정부는 민관 합작투자로 수도권을 제외한 두 곳에 각 2조 원의 규모로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포항시는 AI 컴퓨팅센터의 포항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와 근거, 명분 등을 종합해 지난해 경북도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유치에 필수적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기업과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시는 도시경쟁력 확보와 국가 성장에 직결되는 철도 교통망 확충에 매진할 계획이다.특히 교통, 물류, 관광 등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포항~신공항 간 내륙 철도 건설을 역점 추진하며 2025년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앗을 착실하게 뿌려 포항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며 “바이오, 디지털 등 신산업은 물론 SOC 기반 시설 확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