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과 경제성장 기반인 철도노선 장기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 ▲ 배낙호 김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 배낙호 김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경북 김천시는 3일 충북 보은군에서 개최된 ‘김천~청주공항 철도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 행사에서, 충청북도, 청주시, 보은군과 함께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며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국가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철도망 구축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하는 첫 공식 행보다. 

    공동 건의는 지역 경계를 넘어선 협력의 상징으로, 향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 정부에 지속적으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며 철도망 반영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천시는 KTX 고속선, 경부선, 남부·중부내륙철도(수서~김천~거제)가 지나는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고 있는 상황으로, 청주공항과 연결되는 철도망이 구축되면 물류·교통·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청주공항 철도노선은 단순한 지역 연결을 넘어 남부내륙과 중부내륙을 하나로 잇는 전략적 교통망” 이라며 “경상도와 충청도가 상생하는 진정한 국토 균형발전의 물꼬가 될 것이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