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도심을 수놓는 이국적 풍경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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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시가 시민들에게 계절감 있는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열대풍 거리화단’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성한 화단은 상산교 일원과 천년나무아파트(8단지)~상산초등학교 뒤편에 열대 원산의 대형 초화류를 식재해 이국적인 정취를 담아내고 있다.

    화단에는 칸나(적색·황색)를 중심으로, 다양한 초화류와 함께 베고니아, 알터난테라, 콜레우스 등 여름철 강한 햇빛에도 잘 자라는 식물을 다층식재로 배치해 시각적인 풍성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붉은 계열의 대형 카나는 중심 식재로 강렬한 인상을 주며, 측면의 소형 꽃모까지 연결되는 색상이 통일감을 형성 하도록 배치했다.

    상주시는 거리화단 조성을 통해 행인들이 한 폭의 정원을 경험 하도록 했으며, 도심 내 녹지공간의 경관성과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상상을 주도하는 도시 상주' 라는 구호를 넣은 화분을 사용해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도시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상주시는 이러한 열대풍 거리화단을 내년부터 상산교 외에도 주요 가로변 및 교량 구간으로 확대 조성해 상주시만의 개성 있는 도시미관을 형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