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6억원 투입, 근로자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건립청년 주거 개선, 산단 인프라 확충으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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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는 24일 평생학습원에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된 ‘구미청년드림타워’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경제단체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정부 재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 출자로 조성된 모펀드와 민간이 함께 자펀드를 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지역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 사업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월 펀드 출범과 함께 제1호 프로젝트로 ‘구미청년드림타워’ 사업을 선정했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구미1산단 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환경개선펀드를 활용,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876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의 오피스텔 459실(원룸 408실, 투룸 51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를 계기로 근로자 전용 임대시설 조성을 산업단지 인프라 혁신 신규 모델로 정착시키고, 지속 가능한 민간 투자와 지역 개발 수요 창출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