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관계자 3자수출 협약으로 G푸드 안정적 공급망 확보K-Food 수요 높은 괌, 구미 농식품 해외시장 확대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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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가 미국령 괌 정부와 현지에서 16일 ‘농식품 수출 및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김장호 시장(사니 오른쪽)과 루 레온 게레 주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 농식품 통합브랜드 ‘G-Food*’의 안정적인 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구미시와 괌은 △신선 농식품의 물류 및 공급망 최적화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민·관 대표단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HR 그룹 본사에서 G-Food 협의체 소속 지푸드프레시가 현지 유통사 ‘Furious Import’, ‘PHR 그룹’과 3자 수출 협약을 맺었다. 

    협약체결 핵심 파트너인 PHR 그룹은 츠바키타워, PIC, 힐튼 등 괌 내 6개 호텔 리조트를 운영하며, 괌 전체 숙박시설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식품 수요처다.

    이번 협약를 통해 지푸드프레시는 괌 타무닝 지역에 구축한 물류창고와 전처리 가공 시설을 활용해 신선한 지역 농산물 공급망을 확보하고, 현지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괌은 전체 식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2024년도 기준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약 37만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해 K-Food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만큼 구미 농식품의 진출에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