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발달과 부모 휴식 한자리에서…고아읍에 조성사전 예약제·연중무휴 운영, 하루 4시간 이용
  • ▲ ⓒ
    ▲ ⓒ
    경북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첫 돌 전 아기와 부모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를 신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고아읍 문성서희스타힐즈에 조성된 이 나눔터는 육아 부담이 가장 큰 시기로 꼽히는 돌 전 아기를 양육하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육아 공동체 형성과 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일 정식 개소했으며 생후 2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최대 4시간, 오전과 오후 각 5가구가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공간은 커뮤니티실, 활동실, 수면실, 수유실, 스파실로 구성됐으며, 특히, 분유 쉐이커, 보틀워머, 젖병 살균기 등 필수 육아 비품이 비치돼 있고, 부모를 위한 인바디 측정기와 안마기도 구비해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설·추석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개방된다. 예약은 경북아동돌봄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