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AX기반 지능형 농작업 협업 기술개발’ 공모 최종 선정2030년까지 72억6000만원 투입해 자율주행 재배관리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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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수(사과)전주기 재배 5종 작업 시나리오.ⓒ경북도
경북의 주력 작목인 사과 재배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도입되어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전망이다.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AX기반 지능형 농작업 협업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에 ‘과수 생산 안정화를 위한 재배관리 로봇 플랫폼 및 지능화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44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로봇 전환(RX)을 통해 과수 화분 매개와 전정, 수확 등 고강도 농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포함 총 72억6000만원이 투입되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안동시가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주요 개발 내용은 AI 비전 기술을 활용한 객체 인식, 경사지 자율주행 알고리즘, 전정과 수확이 가능한 모듈형 작업장치 등이다.특히 수확기 등 일손이 집중되는 시기에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는 군집제어 기술을 적용해 대면적 과원에서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국내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경북은 실제 과원 환경을 기반으로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연구 성과를 현장에 신속히 확산시킬 계획이다.이번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노면이 불규칙해 기계화가 어려웠던 과원에서도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봇이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대신함에 따라 농가 노동 부담은 줄어들고 생육 데이터 기반의 정밀 관리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박시균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농촌의 구조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농업 기술 확산을 통해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