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과 잇는 포스트 관광 활성화… 생활인구 유입 촉진트레킹·미식·섬·팜스테이 4개 테마로 2026년 경북 방문의 해 준비
  •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9일 대회의장에서 Post APEC 관광활성화 현안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경북관광공사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9일 대회의장에서 Post APEC 관광활성화 현안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경북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관광의 체류형 전환을 위한 ‘TGIF 경북’ 전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관광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9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POST APEC 관광활성화 현안회의’에서 ‘금요일 경북으로 떠나자(TGIF)’를 슬로건으로 한 새로운 관광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와 도내 22개 시·군 관광 관계자들이 참석해 APEC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경북 방문의 해’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TGIF 경북’ 전략은 현대인의 여행 트렌드인 유연근무와 워케이션에 맞춰 ▲트레킹(Trekking) ▲미식(Gourmet) ▲섬(Island) ▲팜스테이(Farmstay) 등 4개 핵심 테마로 구성된 체류형 관광 모델이다.

    먼저 ‘T(트레킹)’ 분야에서는 백두대간 산림 자원을 활용한 ‘백두대간 트레일 6 챌린지’와 인문·자연을 결합한 트레킹 코스를 브랜드화한다. ‘경북 12선 둘레길’ 조성과 팸투어 운영 등으로 걷기 여행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G(미식)’ 분야는 전통 종가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종가 다이닝’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안동 등 주요 지역의 전통 미식을 관광 상품화하고, ‘기차타고 경북맛로드’와 월별 제철 음식 캠페인을 통해 미식 관광 저변을 넓힌다.

    ‘I(섬)’ 분야에서는 울릉도와 독도, 울진 왕돌초 등을 활용한 ‘수중 비경 10선’을 선정해 다이빙 관광을 활성화한다. 또한 울릉공항 개항을 대비해 섬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섬케이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F(팜스테이)’ 분야는 농촌 체류형 관광에 초점을 맞춘다. 고택과 농가를 활용한 ‘촌캉스’와 ‘논멍·밭멍’ 체험형 숙박을 통해 감성 숙박 수요를 공략하고, 광역 관광벨트와 연계한 체류형 상품으로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TGIF 전략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경북 관광을 일상과 연결하는 실천적 모델”이라며 “경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과 국제 관광 행사 유치, 대규모 민간 투자 확보 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강화해왔으며, 실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