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피지컬 AI·로봇·소부장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 청취市, 피지컬 AI 분야 중심으로 미래산업 육성 위한 현안사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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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조업에 갇힌 대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대구시가 정부를 상대로 인공지능과 로봇 중심의 국비 지원 판짜기에 돌입했다. 전통적인 굴뚝산업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는 구조적 한계를 첨단 기술 인프라 확충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라며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17일 경북 구미 LG이노텍 사업장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미래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공식 건의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요구다. 대구시는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고유의 로봇 연구개발 인프라와 상용화 체계를 무기로 내세웠다. 여기에 수도권에 편중된 국산 AI 반도체의 비수도권 실증 거점을 대구에 구축하고, 지역 거점 AX(AI 전환) 혁신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지역 기업 참여 지분을 대폭 늘려달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IBK기업은행 등 핵심 금융·기술 공공기관의 대구 이전을 균형발전의 핵심 카드로 던졌다.
제조 현장 일선에서는 기대와 긴장감이 교차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지역 부품업체 관계자는 “로봇산업이 궤도에 오르면 60%가 넘는 지역 제조업 협력사들도 연쇄적으로 첨단 부품 납품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현장 공정까지 이어지는 후속 지원이 절실하다”고 털어놨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라며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