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칠곡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또래상담사업 활성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고 있다.ⓒ칠곡군 제공
    ▲ 칠곡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또래상담사업 활성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고 있다.ⓒ칠곡군 제공

    칠곡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또래상담사업 활성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에 나섰다.

    칠곡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조금래)는 학교폭력 예방의 일환으로 ‘친한 친구! 대화하는 친구! 도움 주는 친구!’라는 주제로 지역의 중‧고등학교 16개교에서 또래상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래상담은 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학교 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친구들과의 1:1상담, 사이버상담실 운영, 상담기관 연계, 심리극 공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인평중학교, 왜관중학교에 이어 석전중학교 등은 축제 기간을 활용해 또래상담 활동에 대해 홍보하고 만다라, 미술치료, 타로 매체를 통해 즉석 상담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왜관중에 다니는 김 모 학생은 “평소 또래상담자에 대한 얘기는 들었지만 직접 상담 체험을 접해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든든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래상담자로 활동 중인 이모 학생은 “생각했던 것보다 친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뿌듯하고, 힘든 친구를 보면 먼저 손을 내밀어 또래상담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