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의 달콤‧향기로운 유혹
  • ‘2014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7일 경북 청송군 청송사과테마공원 내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일까지 나흘간의 축제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동수 청송군수, 조용하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남유진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구미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주낙영 경북 행정부지사, 이광호 청송군의장, 윤종도 경북도의원, 최상득 청송경찰서장, 주민들과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축제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예술인 공연, 문화예술공연, 창작무용공연,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사과축제비전을 제시한 환타지아 미디어 불꽃쇼가 화려하게 가을 저녁을 수놓았다.

    사과축제는 체험과 참여, 전시‧판매, 기타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체험과 참여행사는 2014년 애플스토리하우스를 비롯한 읍‧면 홍보체험관운영, 청송사과 깜짝 경매, 청송사과 5종경기, 청송사과 깜짝경매, 청송사과선별 많이 가져가기, 애플스토리하우스, 사과홍보체험관, 사과쉼터, 청송백자‧한지‧옹기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 한동수 청송군수가 청송사과를 들어 보이며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뉴데일리
    ▲ 한동수 청송군수가 청송사과를 들어 보이며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뉴데일리

    또한 청송사과 전시홍보관, 사과요리전시, 사과조형물 등 볼거리 제공은 물론 청송사과 판매장 운영, 농특산물 판매, 껍질째 먹는 사과 시식, 사과쥬스 시음 행사 등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주민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 포토존, 청송군 향토음식 발굴‧육성 경진대회를 비롯한 사과왕 선발대회, 농특산물 품평회 등도 마련됐다.

    가족들과 주왕산 단풍 구경 왔다가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는 한 관광객은 “축제에 참가해 가족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고 맛있는 청송사과도 먹게 돼 좋다”며 말했다.

    한편 한동수 군수는 “특히 청송사과는 청정한 자연속에서 재배돼 과즙이 많고 신선도 및 당도가 높아 그 맛이 뛰어나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전 대상을 수상했고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청송사과의 맛도 보고 주왕산의 아름다운 단풍도 구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