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곡 추가 매입 농민들 반겨
  • ▲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문경시 제공
    ▲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쌀 수급 및 가격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격리미곡 추가 매입에 나섰다.

    문경시는 쌀 수급 및 가격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과는 별도로 시장격리미곡 2,800톤(70,000포/40kg)을 추가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추가 매입은 12일 마성면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건조벼로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미곡 구분 없이 동시에 관내 정부양곡보관창고 38개소에서 매입한다.

    시는 올해 전체 매입물량은 공공비축미곡 5,768톤과 시장격리미곡 2800톤을 더해 8,568톤으로 지난해 보다 6만7900포가 늘었고 이는 2005년도 공공비축미곡제도 시행이후 최고의 매입량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수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시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매입노력과 정부가 쌀 수급 불안해소와 쌀값 안정화를 위해 올해 쌀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추가 수매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경시는 매입완료시 관내 36개 정부양곡보관창고의 보관능력을 넘어서게 됨에 따라, 신규창고 2개소를 추가계약하고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 창고여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매입 전 이고작업 등 보관여석을 확보하는 등 수매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배정량을 전량 수매할 수 있도록 보관여석확보 및 농가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매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일정에 맞춰 출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