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제역 확산에 따른 긴급 가축방역 협의회 개최ⓒ구미시 제공
    ▲ 구제역 확산에 따른 긴급 가축방역 협의회 개최ⓒ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구제역 확산에 따른 사전차단방역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충청남·북, 경기지역과 경북 영천, 의성, 안동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읍면동장 및 축산단체 등과 지난 5일 선산출장소 3층 소회의실에서 긴급 가축방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구미시는 현재 선산 교리에 위치한 가축시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생석회 2,000포/20kg, 소독약 1,800통/1L, 방역복 630벌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5개반 18명으로 방역대책반을 편성, 방역상황실을 운영 하는 등 신속한 비상연락 체계도 유지 중에 있으며, 매일 문자메세지 발송 등을 통해 축산농가에 농장소독, 축산 관련인 모임행사 자제, 백신접종 철저 등을 홍보 및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지난해 9월 우제류 45,576두를 대상으로 9차 구제역 정기 예방 접종을 완료했으며, 12월부터 3만8,570두를 대상으로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그리고 구미 전 지역 돼지 5만9,299두를 대상으로 7일부터 일제 구제역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방역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임을 강조하며, 축산농가에 백신접종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구미시는 돼지 긴급접종을 위한 기자재 지원을 약속하고, 구제역 차단방역 및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