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용상황 개선으로 취업자수 점진적 증가

경북 포항시가 지역의 고용상황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일자리 고용 및 실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워크넷을 사용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포항고용센터 등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취업자수는 952명, 실업자수는 1,458명으로 실업자가 506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2월 취업자수는 850명, 실업자수는 776명으로 취업자수가 74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 취업자수는 1,580명, 실업자수는 1,274명으로 취업자수가 306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취업자란 워크넷에 등록한 구직자중 4대 보험 가입자로서 수입을 목적으로 실질적인 일자리를 가진 자).

시 관계자는 이러한 취업자 증가추세는 민선6기 이강덕 시장의 최우선 시정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 정책 효과로 분석했다.

그동안 기업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신속한 처리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 시책추진이 주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및 해결을 위해 종사자 6인 이상 기업 618개 업체를 대상으로 1기업 1공무원으로 구성된 ‘기업애로지원단’과 변리사, 은행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24명의 ‘기업애로상담관’이 기술, 인력, 금융 등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자리창출과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 해결 등 기업지원 활동의 만족도가 기업의 재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기업애로상담관 등 유관부서와 협력해 기업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의 고용창출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지역의 중견기업인 S기업의 타 지역 이전을 막기 위해 업체관계자를 수차례 설득하고, 맞춤형부지 알선, 경북도 등 관련부처를 방문하는 등 기업의 실질적인 민원을 해결해 지역에서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백개의 일자리를 지켜낸 바 있다.
 
지난 2월 (주)포스로, 원일테크(주)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12건의 투자업무 협약으로 1,450억원의 투자 및 1,085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양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