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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이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 발생 확산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경북 영덕군이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계획된 다중집합 행사를 취소‧축소했다.
군은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 확산방지를 위해 계획된 다중집합 행사를 취소‧ 축소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예정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오는 12일 ‘신돌석 장군 숭모제’도 취소했다.
오는 6일 현충일 행사는 현충일 행사가 메르스 여파로 전면 취소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학생과 자원봉사자, 기관단체의 참여를 배제해 군수, 군내 간부와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보훈단체를 중심으로 추모행사를 최소화해 거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메르스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취소는 불가피 하다”며 군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또한 “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며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군민들도 개인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 해”달라며 의심 증상에 대해서는 즉시 군 보건소(주간 730-6826, 야간 730-684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