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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새마을운동 해외전파를 위해 지난해부터 베트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과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베트남 닝투언성 닝성현 탄랍2마을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조직육성, 의식교육, 환경개선, 소득증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새마을 해외봉사단 4명을 파견중이라며,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영천’의 긍지와 홍보를 위해 현지인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오는 7월 3일 1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는 준공식을 현지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1차년도 사업은 마을진입로 개설, 용수시설설치, 마을환경정비, 유치원시설 개선, 새마을조직결성 및 교육, 유아 및 초등생 통장갖기운동 등으로, 탄랍2마을 주민들은 새마을정신을 배우고 협동해 함께 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2차년부터 5차년까지 봉사단 5명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새마을정신 함양과 소득증대사업에 더욱 치중, 영천의 글로벌 브랜드가치 제고는 물론 빈곤퇴치를 통한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효과를 거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석 시장은 “70년대 새마을운동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며, 세계에서 유일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하며 “해외 글로벌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