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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우수기 및 장마철에 대비한 상습침수 지역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 예방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29일 간부 공무원 및 해당부서 직원들과 함께 여름철 풍수해대책 기간을 맞아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재해위험지구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최 시장은 안강 칠평천, 서면 심곡천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추진사항과 여름철 수방대책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풍수해 만큼은 철저한 사전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안강 칠평천은 하천유역 구간이 두류리에서 근계리까지로 국비 등 289여억 원을 투입해 2018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연장 6.8km 하천개수와 교량 3개소를 교체하는 공사로 지난해 3월 착공해 현재 공정율이 15%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혜지구에 있는 가옥 1,400동, 농경지 700ha 등을 풍수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사면 심곡천은 2013년부터 76여억원을 들여 연장 2km 하천정비와 노후 교량 3개소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2014년 5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율이 65%를 육박하고 있어, 12월 중 준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특히 시는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하천제방, 수문, 저수지, 펌프장 등 각종 방재시설물과 대규모 사업장 등의 철저한 사전점검 정비로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이날 현장을 찾은 최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많은 사업비가 들고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공사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취약지도 없는지 단 한건의 풍수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강화와 비상연락체계를 철저히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