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 육성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령군 제공
    ▲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 육성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 육성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6일 우륵실에서 군의원, 실과단소장, 대가야박물관장,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지역활성화센터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 육성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비전을 ‘체험여가시대, 대가야문화체험도시 고령’으로 정하고, 사업 컨셉은 ‘숨겨진 역사, 찬란한 대가야 고령’으로 설정했다.

    농촌체험마을, 여행업체, 이벤트, 홍보기획사, 기자, 요식업, 로컬 푸드, 시장상인회, 상가번영회, 해설사, 이장, 마을기업, 공무원, 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별로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1차‧2차‧3차의 걸친 토론회를 거쳤다.

    대가야 콘텐츠의 경쟁력제고를 통한 대표 관광상품 발굴과 주민참여 시스템 구축, 홍보마케팅 강화 등 3가지 전략을 통해 세부사업 17개를 발굴했다.
       
    세부사업의 내용으로는 고령관광디자인 추진단, 심포니 오브 나이트(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 박물관은 살아있다(밤에 박물관을 관람하는 이색 체험상품), 대가야 나이트마켓(주말 야시장 운영), 대가야 문화누리 아트 플렛폼 조성(문화누리 내․외부 공간을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 대가야읍 문화마을만들기(도심 공공미술 프로젝트), 보물상자를 찾아라!고분군 타임 캡슐(보물찾기 어플을 활용한 숨겨진 보물을 찾는 체험형 상품), 대가야시대에서 온 시간여행자(스타 문화해설사 육성사업) 등 주민공모사업(진행중-8월 확정)의 총 17개의 사업이 1차적으로 제시됐다.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한국관광공사의 심의자문을 받을 계획이며, 이후 세 차례의 주민토론회를 거쳐 9월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관광도시 사업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 만큼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으로 군이 관광으로 재도약하는 기회와 이를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