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맞춤형 인재 육성 일학습병행제 도입
  • ▲ 사진은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학습근로자들이 집합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포스코 제공
    ▲ 사진은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학습근로자들이 집합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기업에서 필요한 현장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실무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는 제도로, 포스코는 올해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승인받아 15개 외주파트너사 및 공급사의 학습근로자 65명을 대상으로 7월8일부터 1년 과정의 교육에 들어갔다.

    학습근로자는 앞으로 1년간 현장교사와 함께 일을 하면서 현장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는 동시에 포스코에서 실시하는 집합교육을 틈틈이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는 학습근로자 교육을 위해 폴리텍대학 교수 등 외부전문가 및 외주파트너사‧공급사의 교육담당자와 공동으로 회사별 직무를 분석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했다.

    일학습병행제에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아 12월부터 2차 일학습병행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외주파트너사 및 공급사의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해 왔지만, 올해 말부터는 신입사원 채용에도 적용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현장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의 일학습병행제는 지난 6월 29일 대통령 주재 핵심 국정과제 보고 시 베스트 프랙티스로 소개된 바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교육그룹으로 연락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참고)국가직무능력표준(NCS) =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교육훈련기관의 교육훈련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