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북지방경찰청이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에 여름파출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이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에 여름파출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지방청은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여름휴가 피서지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8월 23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12개소와 계곡 2개소 등 총 14개소에 경찰 151명을 배치해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방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해수욕장법이 개정돼 해경이 해상 익수자 구조 활동에 전종하게 됨에 따라 경찰은 백사장 치안유지를 전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인명구조‧심폐소생술 등 응급구호 및 수상안전교육을 받은 전담인력 83명과 여성이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성범죄 수사 전담팀 68명을 구성해 강제추행‧카메라 이용범죄 등 성폭력 범죄예방, 검거, 피해자 보호 등 신고접수부터 사후 지원까지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청은 자치단체‧해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업무분담 및 상호협조 연락체제를 정비하고 합동모의 훈련을 실시해 범죄예방과 더불어 안전과 인명구조 활동에 공백이 없도록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자율방범대, 상인회 등 관련단체와 합동순찰을 적극 실시하는 등 소규모 해변 피서지는 마을단위 신고망을 구축해 지역주민 협조체제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쾌적한 피서지 조성과 행락질서 유지를 위해 음주소란, 주취 폭력행위, 자릿세 등 갈취 폭력 엄단 및 꽃불류 사용, 쓰레기 투기 등 각종 질서위반행위도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피서지에서의 범죄예방과 안전 확보 등 여름파출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