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경주시 제공
    ▲ 경주시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경주시 제공

    경주시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데니스 리카르드 세계유산도시기구 사무총장에게 시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2017년 총회 유치를 위한 본격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태국 아유타야에서 열린 제1회 세계유산도시기구 전략회의에서 회원도시로부터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에 지지를 이끌어내고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269개 세계유산을 갖고 있는 도시들의 올림픽이라 일컬어지고 있어, 만약 2017년 총회가 유치된다면 천년 고도 경주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융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는 앞으로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2015년 세계총회 개최지인 페루의 아레퀴파에 최양식 시장이 직접 방문해 홍보 및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에 있다.

    이 후 캐나다 퀘백에 위치한 세계유산도시기구 본부 및 7개 대륙의 지역사무처 방문예정을 계획하고 있어 등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시는 2013년도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를 유치하고 지난해에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