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홍보를 통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에 나섰다.
군은 ‘제9회 영덕 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축제’를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병곡면 황금들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허수아비와 함께하는 동심으로의 가을여행!’이란 주제로 마련된 축제는 단순한 흥미 위주의 축제를 넘어 지역에서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생산한 무농약쌀 브랜드인 ‘사랑해요 영덕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900여점의 허수아비 전시, 무농약쌀 대형 김밥말이 퍼포먼스, 마술공연, 황금들녘 음악회, 메뚜기잡기대회, 황금들녘 보물찾기, 메뚜기 닮은 얼굴찾기, 쌀자루 멀리던지기, 목각메뚜기 만들기, 쌀겨 천연비누 만들기, 야생들풀 물들이기, 친환경 농자재·곤충 전시, 국산‧수입농산물 비교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돼 있다.
축제 기간 어린이들은 메뚜기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곤충들을 체험해볼 수 있고, 어른들은 어릴적 황금들판에서 뛰어놀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또한 무농약쌀 음식 체험, 로컬푸드 시골장터 등도 마련해 친환경농산물의 최종 소비자인 도시민들과의 유대감 및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군 관계자는 “가을 하늘 아래 드넓은 병곡면 황금 들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장을 방문해 다양한 종류의 허수아비도 보고, 메뚜기도 직접 잡아보며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