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송군이 지역 고유문화를 전승·보전하고 군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22회 청송문화제를 지난 2일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개최했다. ⓒ뉴데일리
    ▲ 청송군이 지역 고유문화를 전승·보전하고 군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22회 청송문화제를 지난 2일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개최했다. ⓒ뉴데일리

    청송군이 지역 고유문화를 전승·보전하고 군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22회 청송문화제를 지난 2일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개최했다.

    2년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문화제는 청송군 주최, 청송문화원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이번 문화제는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고 군민과 출향인들의 문화적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문화제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청송 도호부사 행차 재현’ 행사는 소헌왕후의 친정인
    연고로 조선시대 작은 고을임에도 불구, 경상도 7대 도호부중 하나로 437년간 도호부로
    위상을 유지하면서 조선 500년의 역사와 함께 걸어 온 지역의 정체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
    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역대 도호부사 후손들이 전국에서 초청돼 함께 참여하면서 행사의 의
    미를 높이고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민속씨름, 풍물놀이, 줄다리기 대회와 각종 전시·체험 및 부대행사 등 다채로
    운 행사와 볼거리 등이 마련돼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풍요로움과
    정취를 한껏 누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