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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산시는 (사)한국정가진흥회 주관으로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전국 정가(正歌)경창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경산시 제공
    ▲ 경산시는 (사)한국정가진흥회 주관으로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전국 정가(正歌)경창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사)한국정가진흥회 주관으로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전국 정가(正歌)경창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경창대회에서는 개인부 86명, 단체부 31팀, 566명의 경연자가 참가해 전국 정가동호인들의 한바탕 잔치로 치려졌다.

    경창대회 결과, 영예의 일반부 대상(설총상)은 류고경 씨(시조 국창부)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정진아씨(가곡·가사 설총부)가 받았다. 가곡ㆍ가사 설총부의 금상에는 백승한씨, 가곡ㆍ가사 한장군부의 금상에는 김창선씨, 시조 국창부의 금상에는 류성환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학생 고등부 대상은 최여완(국립국악고), 금상은 노승연(국립국악고), 중등부 금상은 박수현(국립국악중), 초등부 금상은 서주환(대구 성동초) 학생이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단체 일반부 대상은 크라운해태 떼가곡팀(서울 용산), 금상은 전북도립국악원(전북 전주), 단체 학생부 금상은 현대청운고(울산 동구), 유치부 금상은 이바어울림정가단(대구 수성구)이 각각 수상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정가는 과거 선비사회 대표 음악으로, 영남지역 중심인 경산에서 전국 정가경창대회로 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정가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심성을 치유하고, 우리의 얼과 정체성을 갖게 하는 훌륭한 우리의 전통 문화인 동시에 그 탄생지인 경산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