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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구미시청소년기자단, 청소년참여위원회, 학교밖청소년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위기 청소년 발굴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 아웃리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학능력시험 이후 일탈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이 학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서비스(CYS-NET)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홍보 활동 강화를 통해 위기 청소년 발굴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위기 청소년이란 학교폭력 가해자 및 피해자를 비롯해 가출, 자살, 학교 밖 청소년, 비행, 성폭력, 성매매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청소년 70여 명이 직접 참석해 구미역 일대에서 위기(가능) 청소년 예방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가두캠페인, 관련 서비스 지원 안내,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심리검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합 홍보 아웃리치 활동으로 전개됐다.
행사에 참여한 오지훈 학생은 “짧은 시간동안 위기(가능)청소년들의 입장을 이해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지역사회 차원에서 이들 청소년들을 안전한 학교와 가정으로 잘 복귀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구미시의 위기(가능)청소년 예방을 위해 기존 CYS-NET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교우 관계, 학교폭력 등 각종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