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천군은 식용곤충을 이용한 식품 개발, 상품화하고 내년도 곤충음식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곤충식품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예천군 제공
    ▲ 예천군은 식용곤충을 이용한 식품 개발, 상품화하고 내년도 곤충음식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곤충식품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식용곤충을 이용한 식품 개발, 상품화하고 내년도 곤충음식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곤충식품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용역기관인 경민대학 김수희 교수, 실과소장, 업무 담당자, 곤충사육 농업인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수희 교수는 용역 보고서에 대중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곤충과자, 곤충국수, 곤충떡볶이 레시피는 물론 코니페디 캐릭터를 이용한 과자 3D금형을 개발하고 내년도 곤충식품페스티벌에서 곤충음식체험관 및 조리교실 운영과 함께 세계곤충요리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김 교수는 “오는 2030년쯤이면 세계 인구는 약 83억명에 달하게 되고 식량증산이 인구 증가를 따라 가지 못해 지금보다 2배 이상 많은 식량자원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식량부족과 영양결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미래식량자원인 곤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곤충은 ‘동의보감’에도 매미, 메뚜기, 풍뎅이 등이 식용 가능한 것으로 기록돼 있을 정도로 효용이 높은 식품”이라면서 “내년도 예천세계곤충엑스포 기간 중 열리는 곤충음식페스티벌에서 식용곤충의 가치와 미래산업에 대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