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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인구가 7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경북지역 중심도시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안동 인구는 16만9천22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6만8천697명보다 524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증가세로 돌아선 지난 2009년 이래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안동시 인구가 이처럼 7년 연속 증가한 것은 도청 신청사 완공 등 신도시 1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따른 후광 효과로 풀이된다.
또 ‘안동주소갖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어지고, 출산장려시책, 지역경제활성화사업, 각종 주민 편의 증진사업 등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권영세 시장은 “인구는 지방자치단체의 규모를 결정하는 기본 척도이자 각종 정책수립을 위한 기본자료가 되는 중요한 지표”라면서 “인구 20만 시대를 대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으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