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구미시가 지원하는 ‘핵심부품 소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신체부착형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의 핵심 기술 중의 하나인 섬유형 온도센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섬유형 온도센서는 일반 섬유에 온도 감응 전도성 고분자 잉크를 침염(Dipping) 또는 날염(Rolling)방식으로 적용해 온도 감응 섬유를 제작하는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다른 직물(천)의 바느질(stitch) 혹은 타 섬유와 혼합한 직조(textile) 방식을 통해 온도 감지용 패턴 형성을 가능하게 한 센서기술로 이목이 집중된다.

    차종범 원장은 “밴드형과 시계형 제품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섬유형 온도센서 기술개발을 계기로 향후 직물 및 의류 일체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트렌드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바이오·헬스케어분야는 물론 국방·환경·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