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WK리그(여자축구리그)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구단주 손준철)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여자축구단과의 꾸준한 접촉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을 구미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WK리그는 스포츠토토 축구단을 비롯해 7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4경기씩의 리그전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 최종 우승팀을 가리고 있다.

    스포츠토토 축구단은 지난 2011년 3월에 창단해 2014년 2월부터 대전 연고 구단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구미시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연고를 옮기게 됐다. 연고 협약은 이달말께 체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토토 축구단의 구미 유치는 유소년 축구를 비롯한 지역체육 발전과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외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여자 축구단 유치를 통해 스포츠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